- 쌀람누리 편집부 엮음
- 쌀람누리 출판
- 2016
- 340
- 4816
- 1719
- 1515
모두를 위한 이슬람 이슬람을 조금 더 자세히, 친절히 알려주는 안내서
이슬람이 어떤 종교인지 궁금해하고 알고 싶어 하는 분을 여럿 만났지만, 이슬람교 이슬람뿐 아니라 어느 종교라도 대화 몇 번이나 책 한 권으로 모두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주변을 보면 이슬람에 관해 말하는 사람이 꽤 많지만, 실제로 잘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심지어는 잘못 이해하며 무슬림이 된 교우까지 생기는 웃을 수 없는 형편입니다. 이는 미신을 믿는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그만큼 이슬람에 관련한 바른 안내서가 부족해서 비롯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앙이라는 영역은 개인마다 종교마다 서로 같은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있는데, 어느 것은 틀리고 또 다른 것이 맞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믿음이란 철저히 개인 문제인 까닭입니다. 이슬람에서는 그 누구도 믿음을 강요할 수 없습니다. 이는 하나님 말씀입니다. 오로지 통찰력과 바른 판단으로 이해한 다음, 그 종교가 과연 내 종교로 받아 들일만큼 가치 있을지는 각자 스스로가 판단할 일입니다. 그런 이유로 이슬람은 믿음을 강요하거나 구걸하지 않습니다.
신앙은 결국 자신을 위한 것으로, 하나님을 인식한다면 스스로 하나님의 벗이 되든지 아니면 거부하든지, 모두가 자신의 몫입니다.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이니 그 누구도 관여할 수 없습니다. 믿음이란 어디까지나 하나님과 개인의 상호관계입니다.
이 책은 선교나 홍보 책자가 아닙니다. 이슬람이 무엇인지 조금 더 설명하는 종합안내서로 이해해 주기 바랍니다.
많은 분이 이슬람이 무엇인지 질문하지만 듣고 싶은 답을 마음속에 미리 정해놓거나, 매스컴에서 전하는 대로 편견과 오해 수준에서 벗어나지를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무슬림의 눈에 비치는 우리 매스컴도 이슬람을 모르는 것은 여러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마도 알 수 있을 만한 바른 자료가 부족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 책은 이슬람을 있는 그대로 설명했습니다. 만약 주변에서 이 내용과 다른 것을 마치 이슬람 교리인 듯 주장한다면 맞지 않는 말입니다. 다른 종교와 비교할 생각은 없습니다. 만약 읽는 분들이 다른 종교와 서로를 비교하고 판단한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그분들의 몫입니다.
책의 특성상 깊이 있는 내용을 세부적으로 다루지는 않습니다. 기본적인 여러 내용을 포괄적으로 설명합니다. 이 책을 읽은 후 이슬람에 관해 조금 더 이해의 폭이 넓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여러분에게 권합니다.